독일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못 먹는 밤? 바로 ‘너도 밤나무’! (Kastanien) 사진과 같이 껍질을 보면 식용인지 아닌지 구분이 가능한데요~ 아래 상세 정보를 참조하시고 ‘너도밤나무’이야기도 읽어보세요~!:)
너도밤나무는 참나무과 교목으로, 밤나무나 나도밤나무와는 다르다. 나도밤나무의 경우 아예 거리가 먼 식물이고, 밤나무는 같은 참나무과의 가족이다. 한국에서는 울릉도에서만 서식하므로, 울릉도의 솔송나무, 섬잣나무 군락과 함께 너도밤나무 군락도 천연기념물 제50호로 지정되었다. 한반도에서는 울릉도 이외에는 화석으로만 발견되는데, 너도밤나무가 1년 내내 습도가 고른 곳에서 자라기 때문에 겨울 날씨가 극단적으로 건조한 한반도 본토에서는 적응하지 못했던 것이다. 지금도 울릉도의 너도밤나무를 한반도 본토에 심으면 말라죽어 버린다.
🌰 재밌는 이야기
어느 날 지나가던 스님이 어떤 아이를 보고 얼마 못 가 호환으로 죽을 운명이라 말했다. 아이 아버지가 깜짝 놀라 대책을 물으니, 스님은 사람 1000명을 구해야 한다고 말한다. 하지만 사람 일천명을 어떻게 구하냐고 묻자, 인명 1000명 대신 밤나무 1000그루를 심으면 재앙을 피하리라 답하였다. 이윽고 호랑이가 왔다. 아버지는 밤나무 1000그루를 심었으니 물러가라고 말했지만, 호랑이는 한 그루가 말라죽었다며 아이를 잡아가려 했다. 그때 옆에 있던 나무가 "나도 밤나무다." 하고 끼어들자 호랑이가 물러갔고, 아버지는 감격의 눈물을 흘리며 그 나무에게 "그래, 너도 밤나무다." 하였다. 그 후 그 나무는 너도밤나무라고 불리게 됐다.
<<위키피디아 발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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